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의대 중엔 연세대 1.04등급, 가톨릭대(서울) 1.00등급으로 확인된다. 연세대 약대는 1.16등급, 중앙대 약대 1.15등급, 연세대 치대 1.14등급, 경희대 한의대 1.16등급, 건국대 수의대는 1.19등급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과 경쟁 관계로 비교되는 SKY 자연 계열의 학생부교과 전형 자연계 합격생의 내신 등급은 평균 1.59등급으로 집계됐다. 최고 1.22등급(연세대 추천형 컴퓨터과학과)에서 최저 1.93등급(고려대 학교추천 가정교육과) 사이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SKY의 학생부교과는 서류 및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2024학년도 선발 기준으로 고려대 학교 추천은 서류를 20% 반영하고, 연세대 추천형은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한다.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의대 중엔 서울대 1.19등급, 연세대 1.12등급, 성균관대 1.46등급, 울산대 1.25등급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대는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 및 학생부 기록 수준도 전국 최상위권 학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의대 중엔 학생부종합임에도 학생부교과에 맞먹는 높은 내신 합격선을 보이는 곳도 많다. 인하대 1.11등급, 충북대 1.14등급, 이화여대 1.18등급, 전남대 1.19등급, 원광대 1.22등급, 한림대 1.26등급, 단국대(천안) 1.28등급 등이 그런 예다.
주요 약대 중엔 서울대 1.38등급, 연세대 1.52등급, 중앙대 1.52등급, 성균관대 2.64등급으로 확인된다. 치대는 서울대가 1.54등급, 연세대가 1.71등급을 기록했다. 이 외에 서울대 수의대는 1.55등급으로 나타났다.
이와 경쟁 관계로 비교되는 SKY 자연계열의 학생부종합 전형 자연계 합격생의 내신 등급은 평균 2.20등급 수준이다. 최고 1.12등급(서울대 지역균형 수학교육과)에서 최저 5.07등급(고려대 계열적합형 지구환경과학과) 사이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 전형 입시 결과를 참조할 때는 특목자사고 학생들을 합한 단순 평균값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은 서류 평가 영향력이 크다 보니 합격생의 내신 평균은 해마다 널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대 지역 인재 합격생 내신 평균 등급은 평균 1.25등급(1.09~1.51)으로 전국 선발 1.17등급(1.00~1.42)과 비교해 소폭 낮게 나타났다. 약대 지역 인재 합격선도 도 평균 1.46등급(1.17~1.88)으로 전국 선발 1.25등급(1.00~1.62)보다 낮게 분포했다. 치대 지역 인재는 평균 1.41등급(1.25~1.69), 한의대 지역 인재는 1.34등급(1.00~1.64), 수의대 지역 인재는 1.55등급(1.19~1.91)으로 집계됐는데, 모두 전국 선발보다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지역 인재의 합격선이 전국 선발을 앞서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의 경우 의대는 전남대, 충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등 4개 대학에서 지역 인재 합격생의 평균 등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수준, 모집 인원의 변동, 충원율 등의 변수에 따라 합격선이 요동칠 수 있으므로 최소 3개년 이상 입시 결과, 경쟁률, 충원율 등의 추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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