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러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압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3일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금주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통보 이튿날인 24일 조사를 받겠다고 했으나, 검찰이 이를 거부했고 이날까지 양측은 정확한 조사 일자를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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