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가수 겸 배우 이준호 홍보대사와 '네이버 해피빈 정기 저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은 네티즌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달 본인이 설정한 일정 금액을 저금하고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드비전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2005년부터 모금 활동을 진행, 지금까지 4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국내·외 지원사업에 전달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기저금으로 모인 기부금은 모두 국내외 취약 가정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홍보대사 이준호는 "후원 아동을 실제로 만났을 때는 당장 변화를 선물해 줄 수 없어 무력감도 생겼지만, 작은 힘이 하나둘 모인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저 또한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나눔을 시작할 수 있었던 만큼, 많은 분이 ‘티끌 모아 태산’의 큰 힘을 원동력 삼아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2011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그다음 해인 2012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 복무 중인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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