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국내 최고(最古) 온천이자 온양행궁의 역사를 간직하고 조선 왕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색 3대 온천지구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다.
국내 유일 온천 전문기관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운영하며 온천을 활용한 여러 질환 개선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온천 산업화와 온천 의료관광을 뒷받침할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도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2021~2022년 ‘on and off 아산시 온천도시 시범사업’ 경험을 살려 ‘온천의 의료적 효능검증 체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온천 재활 서킷 프로그램 및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온천공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의 편의와 신뢰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아산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온천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온천산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온천 발전 여건 조성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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