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당뇨병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 ‘다파시타엠서방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제품 4개 용량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 급여 적용 기준이 확대되면서 다수의 제약사가 DPP-4i와 SGLT-2i 복합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다파시타엠서방정은 메트포르민까지 더한 3제 복합제로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다파시타엠서방정 10·100·1000mg’은 기존의 2제 당뇨병 복합제와 유사한 크기로 출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같은 조합의 낮은 용량을 더 작게 만든 ‘5·50·500mg’ 용량도 함께 선보였다. 대원제약은 큰 알약 복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다파시타엠서방정을 출시했다.
그밖에 ‘5·50·750mg 및 5·50·1000mg’ 용량 및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만을 더한 2제 복합제 ‘다파시타정 10·100mg’도 함께 출시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3제는 단 한 알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 면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다파시타 패밀리’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우수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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