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구속 기로…檢, 4개월 만에 영장 재청구

입력 2023-08-29 23:31   수정 2023-08-29 23:32


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42)와 이상준(54) 빗썸 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 대표와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사업가 강종현씨(41·구속기소)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빗썸홀딩스는 코인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73.56%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찰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강씨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안씨는 빗썸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한편, 강씨는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주가조작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