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은 신규 모델로 김연아를 발탁하고, 첫 광고로 '브레인' 밥솥 영상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쿠첸 신제품 '브레인(Brain)'은 우리나라 대표 10여개 쌀 품종(신동진·새청무·삼광·일품벼·친들·영호진미·새일미·참드림·오대미·알찬미)과 기능성 잡곡 5종의 맛, 식감을 극대화하는 밥맛 알고리즘을 탑재한 제품이다. 모든 곡물에 대해 최고의 밥맛을 선사하는 똑똑한 밥솥이라는 의미를 담아 'For best taste of all grains'의 줄임말인 브레인(brain)으로 설정됐다.
이번 광고는 마치 두뇌를 가진 것처럼 자신의 주인이 누구일지 생각하던 '브레인' 밥솥이 쿠첸의 새 얼굴인 김연아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을 담아냈다. 이어 등장한 'For best taste of all grains' 문구가 'brain'으로 바뀌며 김연아가 택한 쿠첸 '브레인' 밥솥이 최상의 밥맛을 선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연아와 함께한 쿠첸 '브레인' 밥솥 첫 광고 영상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TV 온에어를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연아와 함께 주력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첸의 새로운 모델이 된 김연아와 박재순 쿠첸 대표와의 오랜 인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대표가 과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연아가 '연아의 햅틱' 핸드폰 시리즈, 하우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의 모델로 활약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 대표와 김연아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이상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았고, 이러한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쿠첸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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