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서울서도 선보인다…강동점 개점

점포 리뉴얼(개편)을 이어가고 있는 홈플러스가 식품 구색을 강화한 '메가푸드마켓'을 서울에서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을 표방하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인 강동점을 오는 31일 연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20번째 매장이자 서울의 첫 번째 점포다. 영업 면적 13223㎡ 규모의 강동점은 서울 동부지역 매출 상위 점포라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강동점은 이번 개편으로 고객 동선 효율을 개선하고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선·베이커리·델리·와인&위스키·안주·월드푸드 등 특화존을 정교화했다. 헬시플레저를 겨냥한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s)', 1855블랙앵거스·흑돼지 ‘블랙 에디션’, 시즌 과일, 프리미엄 회 ‘싱싱회관’, ‘커피 갤러리’ 등을 차별화했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대용식·냉동식품·샤퀴테리 상품을 늘렸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2.0 점포 리뉴얼을 지난해 2월부터 이어가 1년 반 만에 20호점을 열었다. 리뉴얼 2년차 10개 점포의 개점 후 1년 간 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전무)은 “올해 서울·경기권 등 전국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