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2008년 제정해 올해로 16회째다.
이지나 연출은 뮤지컬, 연극 등을 연출하며 성별보다 배역의 개성과 감성을 잘 표현하는 배우에게 역할을 맡기는(젠더프리 캐스팅) 시도를 꾸준히 한 점을 인정받았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성 방송인들이 축구 경기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여자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성별에 대한 편견을 벗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체육계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은 △김경민 작가·시민단체 활동가 △문수진 애니메이션 감독 △유혜미 가구 디자이너·작가 △유아영(들개이빨) 만화가 △이소연 시인 △장서윤 작창가 △조경숙 테크페미 활동가·만화평론가 등 총 7명이 받는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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