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준법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준법지원팀 신설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비롯한 반부패 행위와 윤리 위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9일에는 본사가 위치한 호반파크 2관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교육에 참석하면서 “컴플라이언스는 대한전선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준법 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준법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그 같은 흐름에 맞춰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21년 8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교육 캠페인을 펼치는 등 준법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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