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그룹 출연금 150억원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이 3,000억원 규모로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투자자금 확보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보증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15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그룹의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당 신용보증 한도는 70억원(일반보증 기준)에서 최대 300억원으로 상향하며, 보증 대상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된다. 보증 비율은 90%로, 보증금액에 대한 보증료는 0.5%로 우대 적용하며, 은행 대출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선정한 후 금융기관 대출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면, 기업은 발급받은 보증서를 담보로 유동성을 추가 확보해 해외 사업 운용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8월16일 정부가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후 신용보증기금이 업무 협약을 맺은 첫 사례다.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5대 시중은행 등도 참여해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책이 담겼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 국내 시장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업체 등의 신용보증 확대를 위한 협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GM한국사업장, 6단 자동변속기 생산 600만대 돌파
▶ 스카니아코리아, 효율 8% 높인 '스카니아 슈퍼' 출시
▶ [시승]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M, BMW M3 투어링
▶ [하이빔]전기차, 경량화에 더 집중해야
▶ 스카니아코리아, 효율 8% 높인 '스카니아 슈퍼' 출시
▶ [시승]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M, BMW M3 투어링
▶ [하이빔]전기차, 경량화에 더 집중해야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