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과거 여성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우 커티스 암스트롱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리벤지 오브 너드'(Revenge of the Nerd )에서 톰 크루즈와 1983년 개봉한 영화 '위험한 청춘'(Risky Business)을 함께 작업하면서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현지 매체 더 띵스(The Things)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티스 암스트롱은 "톰 크루즈가 촬영 기간 중 자신의 방에서 성경 공부를 주최한다고 주장했지만, 젊은 여성들이 오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종교를 통해 여성에 대한 성향을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커티스 암스트롱은 이어 "(톰 크루즈의) 방 문 틈으로 그들이 나를 쳐다보는 걸 봤고, 이후 다른 소녀가 머리를 다듬고 복도로 나왔다"며 "이후 복도에 줄을 서 있던 또 다른 소녀가 톰 크루즈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수십 년 동안 사이언톨로지 교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하지만 이달 초 톰 크루즈가 탈교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신작을 촬영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영국 일대에 머물렀지만, 영국 사이언톨로지 본부나 런던 중심부에 있는 사이언톨로지 예배당에서 목격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톰 크루즈가 의도적으로 사이언톨로지와 거리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 때문에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 등과 이혼했다고 알려졌다. 케이티 홈즈와 사이에서 태어난 수리 크루즈와도 종교 때문에 멀어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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