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생산업체 뭉쳤다…그린푸드조합, 창립 총회 열어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기인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그린푸드조합 발기인 52인이 참석해 조합창립을 선포하고 정관, 내년도 사업예산 등을 확정했다. 김동환 그린푸드조합 발기인 대표가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사 4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창립총회에는 오제세 전 국회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장관, 최자영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환 그린푸드조합 이사장은 "그린푸드가 국민생활에서 상용화될 경우 의료비 절감은 물론 국민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린푸드를 국민적 생활운동으로 확산시켜 'K-푸드'로 전세계적인 상품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푸드조합에는 주로 '3저(저염·저당·저탄수화물), 1고(고단백)' 식품생산업체가 참여하며, 이업종인 연관업체들도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그린푸드조합은 창립총회를 가짐에 따라 4주 안에 중소벤처기업부에 인가신청을 내고, 인가될 경우 법인설립을 통해 공식적으로 그린푸드사업협조합을 설립해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