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은 러시아에서 새 학년이 시작한 이날 공개 수업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곧 우리는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이라면서 "인도주의적 관계 발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그(시 주석)는 나를 친구라고 부르는데, 그는 러-중 관계의 많은 발전을 이끈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친구라고 부른다는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러시아-중국 양자 접촉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해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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