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석진 중진공 제19대 이사장이 1일 경남 진주시 중진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중진공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기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4대 방향으로 △민간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체계 구축 △기업 현장 니즈 중심의 지원체계 재설계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 △중기부·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 등을 제시했다.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에 소재한 항공기용 부품 제조기업인 스템을 방문했다. 스템은 스마트공장 기반의 지역 혁신기업이다. 민항기, 군용기 등 항공기 전 분야 부품의 가공과 조립이 동시에 가능하다. 강 이사장은 김태형 스템 대표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항공우주 분야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소통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다. 1979년 설립 이래 중소벤처기업의 진흥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 집행을 비롯해 △기업 스케일업 △수출·마케팅 등 글로벌 진출지원 △창업지원 △인력양성 등 연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룬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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