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호문화재단은 김서현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발레주 시옹에서 폐막한 티보르버르거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1위 및 2개 부문 특별상(주니어 심사위원상, 위촉곡 최고 해석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서현은 1위 상금으로 2만프랑(약 2984만원)과 특별상 상금 3500프랑(약 522만원)을 받는다.
1967년 창설된 티보르버르거 국제바이올린콩쿠르는 만 26세 이하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역대 한국인 주요 수상자로 고(故) 김남윤, 박지윤, 양정윤, 송지원 등이 있다. 김서현은 만 14세로 이번 콩쿠르의 최연소 본선 진출자다. 김서현에 이어 2위는 스위스의 라파엘 누스바우머(17), 3위는 일본의 후쿠다 렌노스케(23)가 차지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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