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산,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 건설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5.28%) 오른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7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살타주 염호 광산 조성 및 리튬 가공 현장엔 이달 50t급 굴착기 6대, 300마력 휠로더 3대, 150마력 모터그레이더 4대, 적재중량 41t 굴절식 덤프트럭 10대 등 총 23대를 전달한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잠재력이 큰 중남미 광산 시장과 중동 대형 건설 현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대규모 수주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강화로 전략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