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가 신설 중인 전구체 공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균일한 입자 형상과 크기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의 소입자, 대입자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400t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사진)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던 전구체를 내재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에서 원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화학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황산코발트뿐 아니라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공장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탄산리튬 등을 생산해 코스모신소재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화학의 폐배터리 리싸이클링을 통한 핵심소재 생산,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및 양극활물질 생산 등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코스모신소재는 5월부터 전기차향 소재를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다. 홍 대표는 "투자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