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의 선택' 홍보가 열린 4일 판교 콘텐츠 거리에 관심을 가진 미혼남녀들이 참석한 모습.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미혼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 홍보를 위해 판교 거리로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2차 개최한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를 3차례 더 열기로 함에 따라 이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홍보활동은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이 즐비한 판교 콘텐츠 거리(분당구 삼평동 680-1번지) 한가운데에서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홍보부스를 차려놓고 청년층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솔로 지수 자가 진단 테스트’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총 260명(남·여 각 130명)이 참여할 수 있는 3·4·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안내 전단도 나눠 줬다.
시가 밝힌 앞으로의 행사 일정과 참여 인원은 ▲3차=오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 ‘캐주얼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4차=10월 28일 제부도 ‘가을 바다 소풍’ 60명(남·여 각 30명) ▲5차=11월 지역 내 호텔(장소 미정), ‘미리 성탄절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등이다.
시는 각 행사일에 연애 코칭, 식사 시간, 돌아가며 1대 1 대화하기, 커플 게임, 본인 어필 타임,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인연을 찾도록 지원한다.
솔로몬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 및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1997년~1985년생(27~39세)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3차 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8일까지, 4차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10월 13일이다. 5차 신청 기간은 추후 확정해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되며, 시청 저출산대책팀을 방문해서 신청해도 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앞서 1·2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때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188명(남 802명, 여 386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해 두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당시 행사에 참여한 남녀 100쌍 중 39쌍(1차 15쌍, 2차 24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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