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KOPA & NIKON Press Photo Award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포토제닉은 배우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Korea Online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이하 코파(KOPA))가 주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후원하는 '2023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KOPA & NIKON Press Photo Awards)'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정소희 회장, 김한준 부회장을 비롯해,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 배우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정소희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펜데믹 종식을 선언하고 그리웠던 일상으로 돌아왔다. 횟수로 4년,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빠르게 돌아온 많은 현장에서 우리 모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김없이 우리 사진기자들이 다양한 취재 현장을 카메라로 기록해 오늘 이 자리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올해의 수상자들 축하한다"며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님, 시상식을 빛내주길 위해 자리에 참석해준 김고은 배우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헀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를 넘어섰지만, 큰 어려움들이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쉼없이 취재 현장을 다니며 바쁜 현장을 다녔을 기자들에 박수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사진마다 큰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에 쫓기는 취재 현장에서 소중한 기록을 남겨준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의 포토제닉 수상자인 배우 김고은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시국 때문에 사진 기자들과 비대면, 혹은 마스크를 끼고 인사드린 시간이 있었는데 마스크 없이 만나뵐 수 있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 긴 시간 동안 각자 제자리에서 고군분투 했음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기자들이 직접 주는 상이라 영광스럽고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좋은 활동 하라고 의미로 준 것 같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제가 걸어가는 길, 앞으로 걸어나갈 시간을 예쁘게 담아줄 거라 생각한다. 이 상 감사히 잘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지난해 개봉한 뮤지컬 영화 '영웅'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했으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차기작으로 선택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의 포토제닉은 김고은에 앞서 그동안 배우 이민정, 한예슬, 임윤아, 배수지, 김설현, 손예진, 김태리 등 유명 스타들이 수상한 바 있다.
'2023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는 지난 1년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취재한 모든 사진을 후보로 한 시상식이다. 포토제닉, 스포츠, 종합, 연예 부문에 걸쳐 진행돼 코파 회원사 회원 전체 투표로 지난 1년 동안 각 부문에서 열심히 땀을 흘린 사진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기자상에는 연예 부문 최우수와 우수상에 스포티비 곽혜미 기자, 스포츠 부문 최우수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스포츠 부문 우수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그리고 포토제닉 부문에 김고은을 촬영한 조이뉴스24 정소희 기자가 수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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