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를 확정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동력 경전술차량(AT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하도록 바꾼 차로 소음이 없고 환경 친화적이다.
같이 전시하는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트럭은 기존 카고 트럭의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선보이는 차량으로 병력 운송과 무기 운반이 동시에 가능한 적재함을 갖췄다. 박격포 탑재차도 전시한다.
이 회사의 소형전술차량은 225마력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2016년 양산 후 지금껏 우리 군의 대표 이동수단으로 꼽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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