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보좌진, 술 취해 경찰·소방관 폭행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경찰과 소방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민주당 의원실 비서관 A씨를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의 집 현관문을 열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만취한 사람이 문을 열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다고 판단해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이날 정오께 일단 석방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