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오는 22~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다음달 분양 예정인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라 직주근접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혼돈의 부동산시장,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중흥토건이 내놓는 이번 단지는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19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465가구 ▲전용 59㎡B 103가구 ▲전용 84㎡A 1051가구 ▲전용 84㎡B 204가구 ▲전용 84㎡C 15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대지면적이 약 482만㎡ 규모인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과 대규모 주거시설, 상업시설들이 함께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KAIST 평택캠퍼스가 2025년 브레인시티에 건립될 예정이다.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시설을 갖춘 아주대 평택병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산업단지 등 이미 완공이 됐거나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약 20곳 있다.
통상 주변에 다양한 일자리가 형성되고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는 가치가 높은 만큼, 이 단지가 직주근접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통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가깝다. 또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주변에 학원가도 형성될 전망이다. 은행과 병원, 약국 등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깝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유통·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넓은 거실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도 보장한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 734의5 일원에 마련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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