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전일 아프리카TV 주가는 9% 급등했는데 이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수세라고 판단된다"며 "외국인 지분율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621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상장 게임사의 마케팅비는 회복이 더디지만 넥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정돼 있어서다.
9월 23일~10월 8일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아프리카TV는 단순 중계 외에 예선 대회 등을 총괄하며 시청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하반기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보조지표를 활용해 점검한 결과 주가 급등 이후에도 아프리카TV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광고 회복 효과의 온기 반영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1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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