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이사는 K-POP 스타를 만드는 팬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헌승 대표(42)가 2020년 2월에 설립했다.
언론사 기자 출신인 이 대표는 “K-POP에 진심을 가지고 오로지 팬덤 하나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며 “에이사는 K-POP 스타를 만드는 팬덤의 다양한 활동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한 팬더스트리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이사는 굿즈 유통 서비스, 인터넷 신문사, 커뮤니티 크게 3가지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굿즈 유통 서비스인 ‘마이스타굿즈’는 팬덤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으며 K-POP 전문 뉴스 매체인 ‘굿뉴스닷컴’은 포토뉴스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인 ‘팬덤십’은 팬덤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에이사는 5일 만에 10만명 참여 트래픽, 주요 언론사와의 콘텐츠 제휴,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공식 굿즈 독점 계약 체결 등을 반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해냈습니다.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K-POP 팬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와 같은 서비스들은 아티스트 콘텐츠에 집중합니다. 반면 에이사는 팬덤에 집중된 콘텐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BTS의 아미처럼 K-POP 팬덤은 팬덤끼리 소통하고 협동하며 소속감을 강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이 생산하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BTS에서 아미가 없었다면, 지금의 BTS가 되었을까요. BTS도 아미라는 든든한 팬들이 지금의 자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이렇게 현재는 팬덤들이 스타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에이사는 이를 ‘4세대 팬덤’이라고 지칭하고 팬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에이사는 이 대표를 포함해 K-POP 배테랑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첨예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K-POP 시장에서 팬덤의 감성을 만져주는 철저한 팬덤 중심의 팀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팬덤 투표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에이사는 팬과 스타 모두 상생하는 선순환 K-POP 팬덤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사는 올해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가 대학, 자치구와 협력해 예비 창업가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특강 등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2000개 창업기업을 육성했고 대학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경제와 더불어 성장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개소했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캠퍼스타운 출신 기업 중 성장기에 접어든 창업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설립일 : 2020년 2월
주요사업 : K-POP 스타를 만드는 팬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성과 : 2023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선정(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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