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fe S.p.A.)’가 작년에 이어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0개국 12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프리즈 서울은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국제 현대 미술 박람회다.
일리는 커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커피에 대한 극대화된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분야라는 자연적인 언어를 채택해 사회와 교류하고, 그 가치와 철학이 담긴 일리 아트컬렉션을 30년 전부터 선보이고 있다. 일리 아트컬렉션은 일상적인 백색의 에스프레소 잔과 받침을 캔버스 삼아 유명 예술가들이 혼과 예술적 정열을 아낌없이 표현한 작품들이다.
9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리 라운지(섹터 B)를 방문하는 프리즈 서울의 방문객 및 전시 참가자들은 휴식을 취하며 새롭게 출시된 일리 아트 컬렉션 ‘주디 시카고’를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아티스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일리 커피의 좋은 향이 어우러져 현대 미술과 접하는 시각적, 후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주디 시카고는 역사와 문화 전반에 걸쳐 여성의 역할과 성취를 묘사한 것으로 유명한 예술가이다. 작가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역사적으로 여성에게 부과된 사회적 제약에서 문화적, 창조적 자유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컬렉션의 각 컵은 독창성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에 속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여성 인물을 나타낸다. 바로 프랑스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 소설가이며 철학자이자 정치 수필가인 마담 드 스타엘, 페미니스트 작가 조르주 산드, 작가 버지니아 울프 등이다.
크리스티나 스코치아 일리카페 CEO는 “포용과 나눔의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의 글로벌 커피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리카페는 30년 이상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 미술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일리카페의 한국 독점 파트너 큐로홀딩스의 윤상진 상무는 “벌써 2번째로 함께하는 일리 아트 컬렉션과 프리즈 서울의 만남을 통해 예술 분야를 통해 사회와 교류하고자 하는 일리카페의 핵심 가치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이번 전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모든 한 잔의 커피를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일리카페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