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2년간 동결한다

입력 2023-09-06 18:39   수정 2023-09-07 02:31

한국수자원공사가 향후 2년간 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른 조치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6일 대전 본사에서 노조와 함께 2년간 수도 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윤 사장은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가 연간 370억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요금 동결 여력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신규 개발지역의 용수 수요에 즉각 대응해 매출을 연간 262억원가량 늘리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생산원가를 연간 165억원 절감해 수돗물 생산비용 상승분을 자체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생산한 수돗물 원수는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기업과 가정에 공급된다. 수돗물 원수 가격이 동결되면 지자체가 결정하는 수도요금 소매가격도 인상 요인이 줄어든다. 현재 수도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승인한 수도 요금은 원수 기준 ㎥당 233.7원이다. 수자원공사는 2016년부터 7년째 이 요금을 적용 중이다. 이번 조치로 9년간 동결이 확정됐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