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1일차' 이재명, 농성 천막에 드러누웠다

입력 2023-09-10 10:54   수정 2023-09-10 10: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1일 차'를 맞은 10일,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가 농성장 안에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5차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이 대표는 부쩍 초췌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전날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다, 조사 8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전날 검찰은 단식을 하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아주대병원에 협조를 구해 의사 1명을 15층 조사실 옆 대기실에 대기하도록 했다. 또 청사 밖에는 구급차를 배치한 상태로 조사를 진행했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이 대표는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을 거부하고 귀가했다.

이후 농성장으로 복귀한 이 대표는 그간 꼿꼿하게 앉아서 자리를 지키던 모습과 달리, 이부자리를 깔고 베개를 베고 누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대표의 농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고, 나머지 12시간은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