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AICE 시험을 운영하는 한경e아카데미에 따르면 다음달 6~7일 열리는 AICE 제4회 정기시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응시자 수준과 연령 등에 따라 퓨처(초등학생)부터 프로페셔널(전문가)까지 총 5개 과정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정기시험에선 성인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식, 준전문가에 알맞은 어소시에이트 두 종류의 시험을 치른다. AI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시험도 베타 테스트 형식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비전공자를 타깃으로 한 베이식은 ‘오토 ML(머신러닝)’을 활용한다. AI 유관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자, 본격적으로 AI를 공부하려는 대학생에게 알맞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겨냥했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시험은 모두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웹캠이 달린 PC가 있다면 어디에서든 응시할 수 있다.
정기시험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AICE 홈페이지(aice.study)에서 시험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유료 교육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다. 실습 플랫폼인 아이두(AIDU)도 열려 있다. 아이두에서 샘플 데이터를 활용해 코딩 연습을 할 수 있다. 23일 무료 특강을 할 예정이다.
AICE 자격증을 활용하는 기업과 대학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자격 소지자를 우대하는 기업은 KT와 HD현대중공업, 동원F&B 등 30곳이다. 성균관대는 AICE 자격 취득을 졸업 요건 중 하나로 지정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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