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내놓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면서 초반 매출 흥행에 성공했다"며 "잇따른 신작 흥행으로 3분기 영업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영업적자는 2분기 37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신작들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나혼자만 레벨업, 킹아서, 아스달연대기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중국에서도 이달 26일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제공한 일곱개의 대죄를 텐센트가 출시하고, 4분기 중으로 제2의나라도 텐센트 퍼블리싱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3분기 출시된 신작에 더해 4분기 다수의 신작 출시로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연이은 신작 흥행으로 높아진 차기작 기대감과 중국 신작 출시 모멘텀(동력), 주요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조정했다"며 "최근 엔씨소프트와 하이브 등 보유 지분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는 하락했지만 신작 흥행 비율 상승으로 게임 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4분기 출시되는 추가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게임 부문 기업 가치의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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