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국내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카고컨테이너가 만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한국과 미국 등 5개국에서만 단독 출시될 예정이며, 카고컨테이너의 메가 히트 아이템 ‘멀티 팬’을 모델로 한다.
슈프림은 패션 업계에서 컬래버레이션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지금까지 700여 개가 넘는 화려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대중의 아웃도어 활동이 활성화되고 캠핑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슈프림 역시 관련 콜라보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2023년 하반기 국내 캠핑 브랜드 카고컨테이너와 합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도 그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카고컨테이너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멀티 팬에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형태로 출시된다. 견고하면서도 와일드한 캠핑 감성을 입은 선풍기, 서큘레이터, 타프팬 겸용 상품을 슈프림 특유의 스트릿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다. 본 제품은 슈프림의 시그니처 색상인 레드, 자연과 어우러지는 올리브 두 가지 컬러로 제작된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 한정판으로 한국, 미국 등 5개국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최근 도산공원에 오픈한 슈프림코리아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공식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카고컨테이너의 브랜딩 디자인 총괄을 맡은 스파이스피넛(SPICE PEANUT) 안두현 대표는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라는 카고컨테이너의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걸맞게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을 입히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고컨테이너는 업력 3년 차의 비교적 신생 브랜드이지만, 명확한 아이덴티티와 고유의 색감 표현력을 담아 자체 제작한 제품들로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다. 그 결과 현재 6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공고히 자리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