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즈블랑과 피부관리(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이로로 뉴본’의 일본 시장 독점적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즈블랑은 의료기관 및 약국(드록스토어)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일본 성형외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두발제품 등을 판매한다. 일본 드록스토어 츠루하, 파루시스템, 세븐일레븐 등과 유통계약을 맺는 등 다채널유통(MCN)을 전개하고 있다.
이로로 뉴본 스킨케어 5종은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과 식물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화장품이다. 모든 제품에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 20만~30만ppm과 시카 엑소좀, 시카잎수 등 다량의 식물추출물이 함유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각 제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리프팅, 주름 깊이 개선,광채 지속, 피부결, 거친피부, 피부치밀도 개선 등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
이로로 뉴본 스킨케어에는 고농도 단백질과 다량의 성장인자 발현으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인체골수줄기세포 배양액이 들어 있다. 이를 배양하는 배양법 휴먼배지배양특허공법(hPL)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쳤다.
향후 추가로 제조자개발방식(ODM) 방식으로 이즈블랑에서 스킨부스터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스킨부스터 제품은 일본 병원의 고주파(RF) 미용시술 장비와 연계돼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국가와도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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