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VIP 회원만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유통업계에서 ‘충성 고객’ 잡기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고액자산가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폐쇄형 쇼핑몰 ‘RSVP’를 12일 열었다. 현대백화점의 멤버십(쟈스민·세이지·그린·클럽YP) 회원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RSVP에 입장할 수 있다.
RSVP에서는 330여 개 브랜드의 특화 상품이 VIP 회원에게만 단독으로 노출된다. 세계 3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의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 세계적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앤드선스의 그랜드 피아노 등이 대표적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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