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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BABA)의 새로운 CEO인 에디 우는 12일(현지시간) ‘사용자 우선’과 ‘AI중심’이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에디 우CEO는 이 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4년의 역사를 가진 알리바바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 사고방식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알리바바는 더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디 우는 전략적 초점에 따라 향후 기술중심 인터넷 플랫폼, AI, 세계화 등 세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기술 중심 인터넷 플랫폼”은 경쟁사와도 가장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제시했다.
두번째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는 클라우드 사업부가 중국내 AI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오픈AI의 챗GPT와 마찬가지로 LLM(대용량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AI모델을 올해 초 출시한 바 있다.
세번째로는 “세계화”에도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젊은 인재 육성에도 나서 향후 4년내 1985년~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사업 관리 팀의 핵심을 구성하도록” 승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자 마윈의 측근중 한 명인 우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다니엘 장(장 용)을 대신해 지난 10일 CEO로 취임했다. 다니엘 장은 이번 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최고수장 자리도 사임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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