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 사전 유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KBS 측은 "지난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KBS 50주년과 god 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ㅇㅁㄷ 지오디' 공연 후 촬영이 허가되지 않은 영상 및 사진 유출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공연에 대한 KBS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예정된 방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가받지 않은 자료의 유포 및 공유, 복제, 제작 행위 등은 법정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ㅇㅁㄷ 지오디'는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무료 티켓이 수십만원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2만명의 관객이 찾았다. god 멤버들의 가족들도 공연을 찾은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에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의 주요 장면이나 이벤트의 스포일러가 되는 영상, 사진들도 퍼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ㅇㅁㄷ 지오디'는 오는 28일 오후 8시 KBS 2TV에 편성이 확정된 만큼 방송을 앞두고 불법적인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