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27년까지 국가 예산 11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부산지역 주요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부산대 컨소시엄을 비롯해 전국 4개 학·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동남권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기술 이전, 창업 지원 등이다. 사업 기간에 플랫폼 사업단은 공동 TLO(기술이전 전담 조직)를 운영해 기술 개발과 활용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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