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작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사내 변호사를 위한 법률 실무강좌는 국내 주요 기업의 저년차 변호사, 법무 담당자들을 위한 종합 법률 교육 프로그램이다.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갖춘 화우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분야별 기초 법적 쟁점과 기업이 마주하는 사례, 대응 전략 등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번 강좌는 4년 만에 화우연수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일하는 사내 변호사, 법무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해 이틀간 10개 강좌를 듣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화우가 이번에 준비한 강좌는 △개인정보보호 △계약서 작성 △공정거래 △기업소송 △노동 △상장법인 규제 △영업비밀 △조세 △중대재해처벌법 △M&A 등이다.
화우는 모든 강좌를 기존 수강생의 피드백과 최근 법률 이슈를 반영해 새롭게 기획했다. 주제에 따라 법원, 검찰 및 당국 출신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쟁점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기업법률 분야의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제공됐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화우가 발간한 ‘화우총서(개정판)’, ‘법률문장 어떻게 쓸 것인가’, ‘실전 ESG 경영’ 등 법률 도서 3종도 무료 제공했다.
사내 변호사를 위한 법률 실무강좌는 지난 12년 동안 약 2500여명의 사내 변호사, 기업 법무 담당자가 수강했다. 이들이 수강한 교육 시간은 총 8790분에 달한다. 이제는 화우의 시그니처 강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강좌 신청자, 참석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화우 측 설명이다.
화우연수원장과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상훈 대표변호사(연수원 16기)는 “화우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자랑스러운 행사를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여 기쁘다”며 “화우의 실무경험과 연구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사내 변호사님들께 제공함으로써 공익적 재능기부를 통한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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