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K-팝 매체 ‘위버스 매거진’에 AI 음성 솔루션 기업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한다.
TTS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AI 기술이다. 음성합성 기술로도 불리며 키오스크나 내비게이션, 오디오북 등 음성 안내가 가능한 기기에서 주로 활용된다.
위버스 매거진은 위버스가 글로벌 독자들을 위해 K-팝과 K-컬쳐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디어다.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인터뷰를 비롯해 앨범 및 공연 리뷰, 인터랙티브 기사 등 수준 높은 기사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여기에 수퍼톤의 TTS 기술로 ‘귀로 듣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욱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퍼톤의 TTS 기술은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AI로 학습시켜 위화감 없는 스피치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AI에게 텍스트 뿐 아니라 감성 정보를 함께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했다. 단조로운 음성 톤과 어색한 어조 등 마치 기계가 읽는 듯한 기존 TTS 경험에서 벗어나 한층 더 진화한 TTS를 경험할 수 있다. 외래어가 혼재된 텍스트나 인용 문구 등은 더 자연스럽게 읽어내 콘텐츠에 몰입감을 높인다.
이승복 수퍼톤 사업개발실장은 “위버스만의 브랜드 특징이 담긴 최적의 보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에서부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는 발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까지, 수많은 고민 끝에 위버스 매거진에 최적화된 TTS 기술을 접목했다”며, “수퍼톤의 TTS 기술이 콘텐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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