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의 흥행신화 뮤지컬 ‘삼총사’가 대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9번째 시즌을 맞은 국내 공연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컨텐츠는 대만에도 한류 뮤지컬의 인기를 입증한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15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배우들 간의 호흡도와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투어 당시 약 2000석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배우들의 열연에 큰 갈채를 보내 신성우 연출을 필두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작품에 강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박장현, 후이(펜타곤), 렌, 유태양(SF9), 민규(DKZ),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 김신의, 김현수, 신인선,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 안유진, 류비, 이윤하, 지수연, 서범석, 강동우, 김상현, 엄준식 등이 작품에 출연하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17세기 파리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 현란한 아크로바틱 안무와 박친감 넘치는 액션, 감미롭고 웅장한 넘버들과 유쾌한 드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한류 뮤지컬로 떠올랐다.
특히 2013년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일본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 흥행을 이어가 2014년 도쿄 국제 포럼에서 공연되며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기록을 썼다.
체코 원작의 뮤지컬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춰 재창작한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흡인력 있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결투 장면 등은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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