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충격을 안겼다. 향년 75세.
18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노영국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한 관계자는 "이날 새벽 갑자기 심장마비도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며 충격을 전했다.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관계자들도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아직 빈소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일단 장례 절차를 진행한 후 추후 촬영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연기를 시작해 꾸준하게 작품을 선보여 온 중견 배우다.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민 역의 고주원의 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무게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뿐 아니라 1988년부터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동해 왔다.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의 노래가 사랑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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