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경기 군포 당정지구 지식산업센터가 공개된다.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주변 개발 호재에 더해 인동선 개통이 예정돼 접근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센터는 경기 군포시 당정동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센터가 위치하는 당정동은 지식산업센터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 인근에는 오전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이뤄져 예전의 구도심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오전동은 이미 가와 마구역의 재개발이 끝났고 나, 다 구역은 3942가구 규모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이어서 직주근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유한양행 부지 개발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유한양행 부지는 지난해 2월 군포시와 유한양행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올해 안에 착공이 이뤄지면 향후 유한양행 바이오 연구소와 품질관리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여기에 주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면 센터 역시 바이오 R&D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교통 역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센터 인근에는 인덕원역과 동탄역을 잇는 인동선 오전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게되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전시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기업 등 70여 개 업체가 200여 개 부스에 100여 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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