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2개 발전소의 운영 주체인 한국서부발전은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연구과제로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1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270㎿급 대형 가스터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이 실증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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