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캔 1500원…편의점서 초저가 맥주 나왔다

입력 2023-09-19 11:01   수정 2023-09-20 00:56

편의점 CU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렴한 맥주 제품을 내놨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 캔(500㎖ 기준)에 1500원짜리 '서민맥주'(사진)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한 캔에 2000원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맥아 등 원재료 함량을 크게 낮추고 중간 마을 줄여 1000원대에 가격을 맞췄다. CU 관계자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췄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업체와 협업해 이윤을 낮추고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CU는 1000원대 '서민막걸리'도 출시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서민막걸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돌파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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