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9일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속도로변 산림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고속도로 인근의 산림복원·보전·보호, 고속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 숲 조성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기존 추진해 온 고속도로 인근 숲에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과 전주수목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숲 치유 교육 기부사업’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도로공사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해 산림 분야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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