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관하고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이 주최한 제3회 서울패션허브 창업뜰 모의 IR 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주피터랩스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열린 행사는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교수·투자자의 전문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 소정의 상금과 함께 홍보를 통해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 대표와 참가 기업의 대표자·임직원, 심사위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스냅·신사유람단·아울소싸이어티·아이미마인·시크릿아이콘·주피터랩스·퀸라이브 등 7팀의 발표에 이어, 이두진 메디쿼터스 대표의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한번의 매각, 연쇄 창업(2017년) 후 올해 누적 415억원 투자 유치, 목표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대 회사로 키워낸 비결을 참가자에게 소개했다.
대상을 받은 주피터랩스는 동대문 도소매상을 위한 솔루션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밖에 창의성·기술성·시장성·전달력 등을 평가해 금상(1팀), 은상(1팀), 장려상(1팀)을 선정했다. 장려상은 아울소싸이어티, 은상은 신사유람단, 금상은 아이미마인이 수상했다.
안강휘 주피터랩스 대표(사진)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상까지 받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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