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지역특산물 구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한수원은 20일 본사 임직원들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의 물품을 구매했다.
전국 곳곳의 사업소 직원들도 영광 굴비골영광시장, 기장 월내시장, 울주 남창 옹기종기시장, 문무대왕면 전통시장, 울진 바지게시장, 무주반딧불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샀다.
이날 구매한 총 4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장보기 금액 일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하며 지역사회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추석을 맞아 직원 대상 지역특산물 구매 행사도 실시했다. 행사는 미역, 멸치, 배 등 전국 사업소에서 추천한 특산물 85개 품목을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신청,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주일간 행사를 시행한 결과 매출액이 1억원에 달해 지역의 소규모 농어가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특산물 홍보 효과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전국 발전소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 20개와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마다 추석과 설날에는 지역특산물 구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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