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본은 이미 지난주 내린 비로 축대·옹벽 붕괴,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토사유출 등 사면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산지와 인접한 민가 세대는 신속히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각 지자체에는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 주변, 저지대 도로, 침수위험 지하공간, 둔치주차장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통제하라고 당부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사전 통제된 지역이나 위험지역 출입은 삼가고, 강수 집중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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