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이 예고된 데다가 미국발 금리 불안 요소가 여전한 상황이다. 김 소장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혼란스러운 시장 속에서 올바른 투자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튜브 경제아카데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부동산 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김 소장은 “경쟁력 있는 아파트를 골라내는 능력이 지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실거주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지금 주택을 구입할지 여부를 먼저 결정하고 좋은 단지를 선택하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상급지로 갈아타는 상황에서 어떤 단지를 선택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반짝이는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라고 했다.
“지금의 부동산 투자는 시장 흐름이 아닌 개별 아파트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인 그는 “중요한 것은 이동하겠다는 의지”라며 “변동성이 있는 시장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오는 23일 박람회 강연에서 서울 주요 지역별 투자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혼돈의 부동산시장,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00여개 부스)도 참여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