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다음달부터 편의점에 적용되는 발효유 제품 '비요뜨'의 가격 인상폭을 11.1%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요뜨 편의점 판매가는 20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당초 27.8% 올릴 예정이었으나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자 인상폭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인 결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편의점 업계와 비요뜨 납품가격에 대한 재협의를 진행해 다음달부터 편의점 판매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올리기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편의점에서 흰 우유,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을 4.9~27.8% 인상할 예정이었다. 특히 비요뜨의 경우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7.8% 오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격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우유는 편의점업계와 납품가격을 재조정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