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조건을 정해 놓으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광고를 사고팔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SK브로드밴드는 TV를 시청하는 가구 관심사에 따라 단위별로 다른 광고를 송출하는 ‘어드레서블 TV 광고’에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을 접목할 계획이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이 도입되면 자동화된 광고 구매, 송출이 가능한 디지털 매체로 TV의 영역이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광고기업 WPP그룹의 계열사인 그룹엠코리아는 TV 광고 통합 구매 솔루션인 파인캐스트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 B tv AD+에 파인캐스트를 연동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광고주는 유튜브 및 디지털 매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광고를 구매할 수 있고 대형 TV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달할 수 있다”며 “젊은 소비자층 대상 캠페인의 TV 노출을 원할 경우 자동으로 B tv 어드레서블TV의 타깃 오디언스를 추가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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